한국수력원자력, 새울 2발전소 시뮬레이터 첫 교육생 배출
한국수력원자력, 새울 2발전소 시뮬레이터 첫 교육생 배출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3.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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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생 10명 새울 3,4호기 발전소 운전에 투입
최첨단 시뮬레이터 개발로 세계 최고의 운전원 배출
새울 3,4호기 시뮬레이터 건물을 배경으로 교육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새울 3,4호기 시뮬레이터 건물을 배경으로 교육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한국수력원자력이 새울 2발전소 주 제어실 운전원 양성을 위한 훈련용 시뮬레이터 첫 교육생 10명을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뮬레이터는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형상 및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시스템으로 원자력발전소의 정상 상황은 물론, 비정상 및 사고 상황을 모두 모의할 수 있는 설비다.

교육생들은 건설중인 새울 3,4호기 발전소에 시운전 및 실제 운전에 투입된다.

시뮬레이터를 통해 발전소 운전원들의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원자로조종사 및 원자로조종감독자 면허시험에도 활용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새울 2발전소 시뮬레이터는 2018년 4월 건설에 착수해 지난해 말 준공했다.

새울 2발전소의 특징에 맞춰 최신 설계를 모두 반영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시뮬레이터 국제기준 성능시험을 모두 통과했다.

기존 시뮬레이터와 비교해 중대사고 모의기능을 보다 강화해 운전원들의 중대사고 대응능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뮬레이터 개발을 책임진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운전원의 운전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실제 발전소와 동일하게 구동되는 시뮬레이터가 필수”라며, “세계 최고의 운전원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첨단 시뮬레이터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원전의 각 노형별 특성에 맞춘 시뮬레이터를 운영하며 운전원들의 상시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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