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29~30일 답사 프로그램 운영
울산박물관, 29~30일 답사 프로그램 운영
  • 노병일 기자
  • 승인 2023.03.2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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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해녀, 소금, 고래' 주제로
제전마을, 염전터, 장생포 등 답사
울산 명촌 염전의 염막 내부와 염부들(1950년대 추정)(사진=울산박물관)
울산 명촌 염전의 염막 내부와 염부들(1950년대 추정)(사진=울산박물관)

[울산시민신문] 울산박물관은 29~30일 이틀간 ‘답사로 배우는 우리 역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바다 삶의 현장 – 울산의 해녀, 소금, 고래’를 주제로 울산 앞바다에서 펼쳐진 생업활동을 ▲제전마을과 해녀 ▲전통 소금 자염(煮鹽) ▲정제염과 한주소금 ▲장생포와 고래잡이 등으로 나눠 탐방한다.

오전 9시 30분께 울산박물관 주차장에서 출발해 제전마을-소금포역사관-돋질산-오대마을 터-한주소금 공장-장생포옛마을-신위당을 거쳐 오후 7시께 울산박물관으로 돌아온다. 

‘제전마을과 해녀’는 예전 울산에서 해녀 활동이 왕성했던 제전마을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북구 구유동 제전마을에는 현재도 일부 주민들이 해녀로 생활하고 있다.

‘전통 소금 자염’은 바닷물(함수)을 끓여서 만드는 전통 소금인 자염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울산은 ‘죽령 이남 사람 치고 울산소금을 안 먹어 본 사람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소금 생산지로 유명했다.

‘정제염과 한주소금’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정제염 생산업체인 한주소금 공장을 찾아 정제염에 대해 들어본다. ‘장생포와 고래잡이’는 장생포옛마을을 방문해 고래잡이의 전진기지였던 장생포를 소개한다.

성인 대상으로 회당 25명씩(2회 운영) 총 50명 모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세부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누리집(http://www.ulsan.go.kr/museum)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yes.ulsan.go.kr)을 통해 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접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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