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보호수·노거수 생육환경 개선
울주군, 보호수·노거수 생육환경 개선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3.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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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1그루 대상 수목 외과수술, 병해충 방제 등 실시
울산시 울주군
울산시 울주군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울주군이 관내 등록된 보호수와 노거수를 대상으로 외과수술, 생육환경 개선 및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주군에서 지정 관리 중인 보호수는 450년 이상인 내원암 느티나무를 비롯해 28개소 총 36그루고 노거수는 각 마을별로 94개소 173그루가 등록됐다.

이번 사업은 209그루 중 관리가 필요한 121그루를 대상으로 수목 외과수술, 부후지 제거, 병해충 방제 등을 실시한다.

수목 외과수술은 나이를 먹거나 장기간 외부환경에 노출돼 해충·병원균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수목 중 외부의 상처가 심할 경우 치료하는 기술로 삼남 신화리 보호수를 포함한 총 6그루를 외과수술 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봄을 맞아 보호수를 찾아다니며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다”며 “울주군 보호수와 노거수에도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보호수 및 노거수는 산림보호법과 울산광역시 도시림 등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에 의거해 지정된다. 노목과 거목, 희귀목 등 수종별로 100~400년 이상된 수목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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