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외솔기념관,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중구 외솔기념관, 새 단장 마치고 재개관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3.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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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전시실 전시물 전면 개편 및 각종 시설 개선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이 21일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했다. ​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이 21일 새 단장을 마치고 재개관 했다. ​

[울산시민신문] 울산 중구는 외솔기념관을 새 단장하고 재개관 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구는 지난 1월 9일부터 3월 20일까지 외솔기념관을 임시 휴관하고, 예산 2억 원을 들여 전시물 개편 및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수장 시설 출입문을 교체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관람객의 흥미 유발을 위해 외솔기념관 상설전시실 전시물을 시간순으로 전면 재구성했다.

상설 전시는 총 4부로 △우리 말글을 만나다 △우리 말글을 지켜내다 △우리 말글 보급에 힘쓰다 △외솔을 기억하다 등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과 생애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실에 추가로 체험 공간‘전자 타자기로 나만의 방문증 만들기’를 마련하고, ‘외솔 최현배 모래 그림(샌드아트)’ 영상 자료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확충했다.

재개관식은 외솔기념관 개관일이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기일인 3월 23일 외솔기념관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외솔기념관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된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며 “새 단장을 마친 외솔기념관에서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 정신과 중구의 역사를 살펴보며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외솔기념관은 울산 중구 출신의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 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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