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전기차 충전시설 4월 95% 설치 완료
울산교육청, 전기차 충전시설 4월 95% 설치 완료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3.24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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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대수 50면 넘는 의무 설치 학교·기관 대상
주말, 공휴일 가급적 개방해 시민에게 편의 제공
울산시 교육청
울산시 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4월까지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 대상 학교와 기관 125곳 가운데 118곳에 충전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설치율은 94.4%로, 나머지 7곳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대상 학교로 개축공사 시기에 맞춰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학교나 교육기관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친환경자동차법이 시행돼 주차 대수 50면이 넘는 학교와 교육기관은 2년간 유예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까지 설치를 마쳐야 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민간충전사업자와 공동으로 환경부 보조금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민간투자를 유도해 예산 약 12억 원을 아꼈다.

하지만, 울산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설치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총 주차 대수가 100대 이상일 경우는 급속충전기를 설치해야 하며 이들 학교는 전기 계량기 설치가 완료돼 현재 사용이 가능하다.

학교 107교의 전기차 충전기 현재 설치율은 95%로, 102교에 136기가 설치됐으며 이 중 33교는 현재 사용이 가능하고 나머지 학교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 계량기 설치, 시공업체의 마무리 점검이 끝나는 4월께 사용이 가능하다.

강북교육지원청과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울주도서관에도 민간투자를 유치해 급속충전기 3기(2ch), 완속충전기 3기를 무상 설치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내 충전시설의 개방 의무는 없지만, 환경부 보조금 등으로 전액 무상 설치된 만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는 가급적 개방해 지역주민도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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