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치권·시민단체, 울산의료원 타당성 재조사 통과 촉구
울산 정치권·시민단체, 울산의료원 타당성 재조사 통과 촉구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3.27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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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경제성 편익만으로 따져선 안돼”
울산건강연대 "여야, 시민 안전 위해 힘 모아야” 
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과 민주당 소속 울산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안사업의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과 민주당 소속 울산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이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안사업의 조속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상헌(울산 북구) 국회의원과 민주당 소속 울산지역 광역·기초의원들은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울산 도시외곽순환도로 건립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 등은 "울산은 코로나를 겪으면서 공공의료 인프라 부재를 실감한 도시"라며 "내달 기확재정부 타당성 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둔 울산공공의료원은 경제적 편익만 따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 등은 "울산의료원 건립은 언제 또다시 나타날지 모르는 감염병에 대비하고 고령화사회에 따른 만성질환 등에 대응할 의료거점을 조성하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울산건강연대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촉구하는 울산건강연대

울산건강연대도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획재정부의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재조사가 오는 4월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그런데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라면서 우려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두겸 시장도 앞선 선거에서 울산의료원 설립을 공약했던 만큼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라면서 "의료원 설립은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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