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LH, 하이테크밸리 2단계 공공토지 비축사업 협약
울산시-LH, 하이테크밸리 2단계 공공토지 비축사업 협약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3.2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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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부담 덜고 산업용지 적기 공급 기대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울산경제자유구역청에서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사업 공공토지 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 조경숙 LH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토지·물건·손실 등을 신속히 보상하고, 울산시는 최고 5년까지 비축토지에 대해 분할 납부하는 방식으로 상환해 토지를 취득한다.

비축토지는 울주군 삼남읍 하이테크밸리 2단계 사업 부지(67만2000㎡) 중 현재까지 보상되지 않은 14만2000㎡ 규모다.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토지은행이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사전에 일괄 매입한 뒤 적기에 제공, 재정을 절약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시는 하이테크밸리 2단계 조성사업의 신속한 보상을 위해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공공토지 비축사업을 신청, 전국 산업단지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2009년 산업단지 승인 후 보상 지연으로 제기된 민원 해결과 지가 상승에 따른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으로 부족한 산업 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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