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교실온도 1.5도 낮추기 챌린지
울산교육청, 교실온도 1.5도 낮추기 챌린지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5.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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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 단위로 100일~200일 실천기간 운영
정책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과제 실천
울산시 교육청
울산시 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일상에서 기후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실온도 1.5도 낮추기 참여 잇기(챌린지) 실천학급’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실온도 1.5도 낮추기 챌린지’는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하려는 세계적인 공동 노력을 반영한 울산교육청의 생태환경정책 중 하나다.

학급 단위로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선정해 100일 이상 실천하고 습관화된 실천행동을 일상생활 속에서 이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0년 31개 학급을 시작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622학급이 늘어난 초등학교 548학급, 중학교 65학급, 고등학교 109학급 등 722학급이 참여한다.

챌린지 기간은 일괄적인 설정보다는 학급 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100일~200일 내외로 실천기간을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반려식물을 기르는 ‘식물집사’, 1회용품을 줄이는 ‘너는 텀블러가 다 있구나!’, 분리수거하는 ‘너의 자리로 가렴’ 등 교육공동체의 정책토론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실천메뉴 외에도 학생들이 스스로 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인 실천을 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기후위기 대응은 아는 것만큼 실천이 중요하다”며 “학급 단위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실천이 학교, 가정, 지역사회로 확산돼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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