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 남구는 안전보건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22.1.27.) 이후 울산시 및 5개 구･군 에서는 남구가 최초로 획득했다.

지난 해 8월 중대재해전담조직을 신설하여 사업장의 중대재해예방을 위한 사업장 점검, 직원 교육 등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의 체계를 구축해 온 남구는 보다 상향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4개월간 인증과정을 진행했다.

사업장 내 위험요인 개선절차서와 지침서를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위험성평가와 관리감독자 교육을 강화해 현장 유해위험요인의 관리능력을 끌어 올렸다는 점이 주효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남구는 이번 국제표준 인증으로 맞춤형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해 공공시설의 위험요인과 위험에 노출된 현장 근무자의 안전보건 여건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ISO45001인증 획득을 계기로 우리 구가 구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경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안전보건 책임경영 강화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제정된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은 사업장 내 안전보건정책 계획을 수립·실행·점검하며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보건활동 체계를 갖춘 기관에만 부여하는 인증제도다.

김준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