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안전도시 울산' 대토론회 개최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안전도시 울산' 대토론회 개최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5.25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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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울산시 공동 주최
35년만에 부활 공업축제 기념
안전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

공업축제 기념 안전도시 울산 대토론회 열려
공업축제 부활 기념 산업·환경 공존 안전도시 울산 대토론회가 25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두겸 시장, 김기환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시민안전포럼 회원 등 참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
공업축제 부활 기념 산업·환경 공존 안전도시 울산 대토론회가 25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두겸 시장, 김기환 시의회의장 및 시의원, 시민안전포럼 회원 등 참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35년 만의 울산공업축제 부활을 기념하고,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안전한 도시 울산 건설을 위한 대토론회가 25일 의회 1층 시민홀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35년 만에 부활하는 공업축제를 기념하고, 울산이 산업수도로서 한 단계 다시 도약하기 위한 안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의회와 울산시가 공동주최하고 의원연구단체인 지역경제연구회(회장 천미경)와 민간단체인 울산시민안전포럼(상임대표 이성근)이 공동주관한 토론회에는 시민과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전문가들이 안전도시 울산 건설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인사말에서 "울산은 국가산업단지와 원전 밀집으로 환경과 안전 문제는 소외당했고, 급기야 자연환경마저 안전의 변수가 됐다"며 "공업축제는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새로운 안전 도시 울산을 건설하기 위한 문화운동으로, 슬로건은 '새로운 시작, 위대한 첫걸음'이며 울산이 명실상부한 산업수도가 되려는 미래를 향한 희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기환 시의회 의장은 “토론회가 공업축제 부활을 기점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최우정 방재연구실장은 ‘최근 홍수피해 특징와 정책적 제언’을 주제로 “이상기후로 인한 게릴라식 폭우가 예상치 못한 홍수피해를 가져온다면서 빗물저장시설을 백년에 한번 있는 빈도의 강수량을 버틸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보건공단 김인성 산업안전실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방안’ 주제로 “산업현장에서 인명피해가 큰 끼임, 추락, 폭발사고를 줄이기 위한 위험성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스로 위험을 예방하는 체계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선 환경부 최규현 예보통제과장이 홍수통제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시 박중영 재난관리과장은 시 차원의 자연재난 대응계획을 설명했다. 또 시민안전포럼 이성근 대표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폴리텍대학 에너지화학공정과 강성진 교수는 폭발사고를 줄이기 위해 방폭 전문가 양성이 중요하다고 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천미경 의원은 “울산은 안전이 기반이 되어야만 지역경제도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안전을 기반으로 산업수도로 한단계 더 성장을 견인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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