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제주 학생 선수단 긴급 심리상담 지원
울산교육청, 제주 학생 선수단 긴급 심리상담 지원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5.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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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 여객기 운항 중 비상문 열리는 사고
학교 응급심리지원단 구성 1:1 지원
제주도교육청 오경규 체육건강과 과장이 지난 26일 울산시교육청 다산홀에서 제주 학생 선수단의 심리 상담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울산시교육청 관계자와 전문 상담인력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오경규 체육건강과 과장이 지난 26일 울산시교육청 다산홀에서 제주 학생 선수단의 심리 상담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울산시교육청 관계자와 전문 상담인력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6일 제주발 대구행 여객기에 탑승했던 제주 지역 학생 선수단의 심리상담을 긴급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승객 194명을 태운 제주발 대구행 여객기 운항 도중 한 30대 승객이 비상문을 열어 비상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제주 학생 선수단 67명도 타고 있었다. 

시교육청은 제주에서 온 학생 선수를 비롯해 지도자, 학부모 등 44명을 대상으로 시교육청 내 회의실 등에서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은 학교 응급심리지원단 상담인력 34명을 비롯해 울산광역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인력 10명으로 전문상담인력 44명을 긴급하게 구성했다. 

학교 응급심리지원단은 우리아이마음건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힐링 위(Wee)센터, 강남·북 위(Wee)센터, 울산광역(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의 전문상담인력으로 구성했다.

제주 학생 선수단이 도착 후 시교육청은 선수단과 상담자를 1대1로 연결해 심리·정서 안정을 지원했다.

심리 지원 이후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담 결과를 안내하고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 등을 안내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평소 지역 관계기관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응급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어서 긴급한 상황에서도 심리상담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은 학생, 지도자, 학부모 등이 마음에 안정을 되찾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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