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경제국+산업국 ‘경제산업실’ 신설 등 조직개편
울산시, 경제국+산업국 ‘경제산업실’ 신설 등 조직개편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5.31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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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실 신설로 지역 산업 활성화에 총력
미래전략본부 한시적 신설 투자유치 등 중점
유사 중복 기능 통폐합·공무원 정원 총수 유지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경제·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국과 산업국을 통합해 ‘경제산업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신설하는 경제산업실 실장은 2·3급 복수 직급이다.

울산시는 지난 4일 입법예고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개정(안)’과 ‘공무원 정원 조례개정(안)’을 31일 재입법 예고했다.

재입법 예고의 골자는 경제국과 산업국을 통합한 경제산업실 신설이다. 시는 경제산업실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또 한시기구로 미래전략본부(본부장·3급)를 신설한다. 미래전략본부는 국내·외 투자 유치, 대기업 공장설립 지원, 신산업 육성 등 주요 전략사업을 민선 8기 임기 내 추진한다. 

시는 앞선 입법예고에 따라 기존 안전총괄과, 재난관리과, 산업안전과, 민생사법경찰과로 구성된 시민안전실을 안전총괄과,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산업안전과, 민생사법경찰과로 개편한다.

또 쇠퇴·감소·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해 행정국을 5과 21팀 체제에서 4과 19팀 체제로 재편하고, 공직사회 경쟁 유도와 실적 위주 체제 마련을 위해 5급 관리자 직위 33개와 6급 이하 59개 직렬을 복수 직렬로 전환한다.

이번 개편은 행정안전부 정원 동결 기조에 따라 정원의 증감 없이 추진되는 만큼 울산시 공무원 정원 총수는 3469명으로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산업 위기 극복, 시민 안전 최우선 가치 실현과 민선 8기 주요 전략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에 중점을 두고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울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7월 1일자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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