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업축제, 1일 공업탑 출정식 시작으로 개막
울산공업축제, 1일 공업탑 출정식 시작으로 개막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6.0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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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공업탑~태화강국가정원 퍼레이드
오후 7시 30분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개막식
김두겸 시장 "시민 하나 되는 대축제 될 것"
35년 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가 1일 오후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개막식 장소인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거리퍼레이드를  펼친다. 사진은 과거 공업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던 공업탑로터리 일대 전경.
35년 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가 1일 오후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개막식 장소인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거리퍼레이드를 펼친다. 사진은 과거 공업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던 공업탑로터리 일대 전경.

[울산시민신문] 35년 만에 부활한 '2023 울산공업축제'가 '울산에는 울산사람이 있다'라는 주제로 1일 울산의 공업 역사 60년의 시발점이 된 공업탑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35년 만의 부활이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시장과 김기환 시의회 의장, 김철 울산공업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노동계와 상공계 대표 23명이 '새로운 시작, 위대한 첫걸음'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한다. 김 시장은 울산의 소중한 자산을 토대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굴뚝선언문'을 낭독한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퍼레이드는 이날 오후 4시께 공업탑-달동사거리-시청-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 3㎞ 구간에서 △위대한 유산 △다시쓰는 신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3가지 테마로 나눠 2시간 10분 간 펼쳐진다.

시민 1000여 명이 퍼레이드 행렬에는 울산 5개 구·군의 대표 축제, 이동수단(모빌리티) 역사 구현, 외국인 주민 공연, 울산 3대 주력산업(자동차·조선·석유화학) 카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의미를 담는다. 시청사거리에서는 가수 테이를 비롯한 130명가량의 공연단이 ‘위대한 울산으로’의 음악을 배경으로 번개공연(플래시몹)을 펼쳐 공업축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퍼레이드 진행으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중앙로 달동사거리∼태화로터리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삼산로, 돋질로, 월평로, 팔등로 일대는 부분 통제가 이뤄진다.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오후 7시 30분께 열리는 개막식은 ▲과거로부터 전해오는 알림(메시지) ▲다시 쓰는 신화 ▲위대한 첫걸음 등의 주제를 500여 대의 드론과 컴퓨터그래픽(CG) 영상으로 구현한다. 이어 하동진, 신유, 거미, 유다영, 김용필, 테이, 윤하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을 펼친다.

축제 기간 32개의 공연이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와 야외공연장, 왕버들마당에서 펼쳐지며, △기업공간 △체험공간 △먹거리공간 등 256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공업축제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울산 사람들이 하나 되는 대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모두가 즐기고 만족하는 축제가 되도록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하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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