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학교와 기관에 폭염 대비 예방 활동 안내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담반은 안전총괄과를 지휘 본부로 하고 유·초·중등교육과 등 6개 부서로 구성돼 담당 업무별 폭염 시 대처 사항을 정비하며 재난 상황에 대비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냉방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고 냉방기 본격 가동 전 냉방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등 전 학교와 기관에 폭염 대비 예방 활동을 당부했다.
더불어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기구의 정기 소독도 요청하고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등 특보 발령 시 단계별 조치사항도 안내했다.
기상특보 발령 때 교육감 또는 학교의 장은 기상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과 휴업 등을 신속하게 결정해 공지할 예정이다.
폭염주의보 발령되면 학교 비상 연락망 가동, 단축 수업 검토, 체육활동 등 실외활동 자제, 학교 급식 위생관리 강화 등 비상 수업 대책을 마련한다.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등·학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휴업 조치 검토·결정, 체육활동 등 실외활동 금지, 학교 급식 위생 관리실태 점검 등을 결정해 공지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또는 휴업 등이 결정되면 학생과 학부모에게 문자나 e-알리미 서비스 등을 이용해 신속하게 안내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폭염의 강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상청이 예측한 만큼 이에 대비해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대응체계를 정비해 온열 질환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