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주말 본격 개장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주말 본격 개장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6.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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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62일간 운영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진하해변축제, 서머페스티벌 등 행사 다채
샤워장과 물놀이 용품 무료 및 무료 순환 버스 확대 운영
진하해수욕장 포토존
진하해수욕장 포토존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울주군의 대표 피서지인 진하해수욕장이 이번 주말 본격 개장해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울주군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진하해수욕장 팔각정 앞에서 해수욕장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62일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개장식은 울주 해양레포츠 대축전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다.

7월 1~2일 울주해양레포츠대축전, 28~30일 진하해변축제, 8월 5일 서머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여름 행사가 개장 기간에 펼쳐지고 야경 명소로 거듭난 신비로운 섬 명성에도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샤워장과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8월 15일 32일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무료 물놀이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핑 인구와 물놀이객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명선교~명선도 구역을 서핑 구역으로 지정해 기존 450m에서 600m로 확대 운영하고, 울주 해양레포츠센터에서 SUP, 레저체험 교실 등을 운영해 해양레저관광을 활성화한다.

군은 이번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난 23일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주경찰서, 온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관련 부서별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하해수욕장 개장 관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해수욕장 이용에 불편을 주는 야간 불법 폭죽놀이와 장기간 알박기 텐트를 단속하고, 향후 일본이 오염수 방류 시에는 매주 해수욕장 방사능 분석을 실시해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해수욕장 방문객 57만 명을 기록한 만큼, 올해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해수욕장과 공영주차장 간 무료 순환 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순걸 군수는 “진하해수욕장을 방문하시는 피서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여름은 아름다운 진하해수욕장에서 시원하게 피서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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