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주년 맞은 울산시의회, 원전특위 신설 등 재정비
개원 1주년 맞은 울산시의회, 원전특위 신설 등 재정비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7.17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전특위 구성 결의안 채택
원전산업 육성·안전 힘 보태
SMR 유치·경제 활성화 주력
예결·윤리 등 특위도 재구성 
울산시의회 원전특위는 지난 13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임을 위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시의회 원전특위는 지난 13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원전 특위 운영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울산시민신문] 개원 1주년을 맞은 8대 울산시의회가 특별위원회 재정비를 통해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원전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활동이 종료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3개 특위를 다시 꾸렸다고 17일 밝혔다.

위원 8명으로 구성한 원전 특위는 원전의 안전문제와 원전산업 육성에 관한 종합적 발전 방안 등에 초점을 맞췄다. 

특위는 앞으로 1년간 시민 안전과 원전 육성·관리 등과 관련 조례 제·개정, 간담회, 정책제시 등에 나선다. 원전 운영·원전 유치 등 안전한 원전산업 발전을 위해 엔지니어·안전·방호·폐기물 관리를 위한 대학·연구소 등 전문기관 유치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 SOC 확충과 산업현장 인력 양성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발전에도 주력한다.

공진혁 위원장은 “정부의 강력한 원전 정상화 의지에 발맞춰 가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유치하고, 원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안전한 원전과 함께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과 인접 부산 경주 등 3개시에는 원전 12기가 가동 중이다. 특히 울산 인구 80%는 30㎞ 이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에 있어 원전과 관련한 대응 능력 강화는 절실하다.

예결특위(9명)와 윤리특위(9명),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홍유진·5명)도 다시 꾸렸다.

이장걸 예결위원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적절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고 집행과정의 낭비요인은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천미경 윤리특위 위원장은 “의회의 윤리수준을 높이고 의회의 자정능력을 강화하는 윤리특위 본연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개회한 제240회 임시회에는 조례안 26건, 동의안 3건, 결의안 1건, 기타 8건 등 총 38건이 접수됐다. 울산시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 조례안 등 안건은 상임위를 거쳐 20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다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