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신변 비관 문자 후 연락 두절" 신고
[울산시민신문] 울산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지구대로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이후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오전 10시 20분께 해당 주소지로 출동해 강제로 문을 개방, 숨져 있는 A(40대)씨를 발견했다.
집에는 A씨의 아내와 두 자녀 시신도 발견됐다.
A씨는 전날과 이날 오전 모친에게 신변을 비관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A씨가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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