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초·중·고 10일 등교 중지…원격수업 전환
울산 유·초·중·고 10일 등교 중지…원격수업 전환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8.0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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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수 교육감, 전 부서장 참석 긴급대책회의 소집
방과후 수업·돌봄교실 미운영…행사·연수도 취소·연기
천창수 교육감이 9일 그린스마트스쿨 개축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동구 주전초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사진=울산시교육청)
천창수 교육감이 9일 그린스마트스쿨 개축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동구 주전초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 유·초·중·고가 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10일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9일 휴가를 중단하고 복귀한 천창수 교육감은 전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학사 운영 방안, 수업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 각종 행사나 연수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했다. 학교 방과 후 수업과 돌봄교실은 운영하지 않지만, 학부모 동반 등·하교를 원칙으로 한 돌봄교실은 운영한다.

천 교육감은 회의를 마친 후 그린스마트스쿨 개축공사가 진행 중인 동구 주전초를 방문해 태풍 대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현재 유·초·중·고는 공립유치원 91원 중 2원, 사립유치원 83원 중 79원, 초등 121곳 중 4곳, 중학 64곳 중 1곳, 고등 56곳 중 18곳이 개학했다.

시교육청은 분야별 담당자로 구성한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면서 유·초·중등 수업 비상 대책, 학생 안전사고 예방·보호, 시설물 안전점검과 피해 복구 등 단계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전담반은 학교 피해 상황을 보고 받는 대로 신속 대응에 나선다.

앞서 시교육청은 급경사지, 옹벽 등 붕괴 위험 시설이나 학교 옥상 구조물, 침수 우려 시설 등을 긴급점검하고, 진행 중인 학교 공사 현장의 안전 상황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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