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의원 “울산에 근로복지공단 중부지사 신설” 확정
박성민 의원 “울산에 근로복지공단 중부지사 신설” 확정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8.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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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심의에서 중부지사 인력·예산 확정
“노동·행정서비스 비약적 향상 계기될 것”

[울산시민신문]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사진)은 내년 근로복지공단 울산 중부지사 설립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심사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 울산지역 근로복지공단 분리에 따른 인력이 1급지 지사 수준으로 확정됐다. 

울산은 대표적인 산업도시이자 전국(평균 재해율 0.63%) 두 번째로 높은 재해율(0.83%)로 인해 산재사고에 대한 행정수요가 높은데도 지사 1곳으로만 운영 중이다.

또 유관기관인 건강보험공단 4곳, 국민연금공단 2곳이 울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도 근로복지공단은 1곳만 운영돼 지사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5월 근로복지공단 노조 집행부를 만나 긴밀하게 협의하며 기재부 동향을 파악했다.

또 추경호 경제 부총리를 비롯해 기재부 2차관, 예산실장 등을 만나 분리 신설에 대한 당위성을 설득한 결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필요사업을 인정받게 됐다.

박 의원은 “근로복지공단 중부지사 신설을 통해 다양한 산재사고의 신속한 대응 등이 이뤄져 울산지역 노동 행정서비스의 비약적인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부지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건비, 운영비 등 예산 확보를 위해 계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중부지사 신설로 동구(현대중공업) 및 북구(현대자동차) 관할을 분리하되 지리적 여건 및 행정 대상 균등 배분 등을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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