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심의에서 중부지사 인력·예산 확정
“노동·행정서비스 비약적 향상 계기될 것”
“노동·행정서비스 비약적 향상 계기될 것”
[울산시민신문]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사진)은 내년 근로복지공단 울산 중부지사 설립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심사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 울산지역 근로복지공단 분리에 따른 인력이 1급지 지사 수준으로 확정됐다.
울산은 대표적인 산업도시이자 전국(평균 재해율 0.63%) 두 번째로 높은 재해율(0.83%)로 인해 산재사고에 대한 행정수요가 높은데도 지사 1곳으로만 운영 중이다.
또 유관기관인 건강보험공단 4곳, 국민연금공단 2곳이 울산에서 운영되고 있는데도 근로복지공단은 1곳만 운영돼 지사 설립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박 의원은 지난 5월 근로복지공단 노조 집행부를 만나 긴밀하게 협의하며 기재부 동향을 파악했다.
또 추경호 경제 부총리를 비롯해 기재부 2차관, 예산실장 등을 만나 분리 신설에 대한 당위성을 설득한 결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필요사업을 인정받게 됐다.
박 의원은 “근로복지공단 중부지사 신설을 통해 다양한 산재사고의 신속한 대응 등이 이뤄져 울산지역 노동 행정서비스의 비약적인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부지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인건비, 운영비 등 예산 확보를 위해 계속적으로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중부지사 신설로 동구(현대중공업) 및 북구(현대자동차) 관할을 분리하되 지리적 여건 및 행정 대상 균등 배분 등을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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