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간절곶해오름가요제 성황리에 막 내려
제11회 간절곶해오름가요제 성황리에 막 내려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8.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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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참가자 중 10명의 본선 진출자 진검승부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람객에게 시원한 여름밤 선물
대상은 울산 울주군 남창에서 참가한 장윤서군
120여 명의 예선 경쟁을 뚫고 본선에서 수상한 경연자들이 밝은 모습으로 기념촬영 하고 있다.
120여 명의 예선 경쟁을 뚫고 본선에서 수상한 경연자들이 밝은 모습으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울산 울주군이 후원한 제11회 간절곶해오름가요제가 지난 12일 전국 해맞이 명소인 간절곶에서 1000여 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서울, 인천, 광주, 부산, 제주, 수원,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12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치열한 경합 끝에 10명이 본선 무대에 올라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두남 울산시민신문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두남 울산시민신문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관광객 행사장 가득 메워
태풍이 지나간 후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오름가요제는 참가자들의 열창 및 시민들과 관광객이 환호하며 즐기는 모습에 이내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내빈으로 울주군 의회 한성환, 최길영 의원 등이 참석해 가요제를 격려했고 휴가 중인 이순걸 군수는 영상 축사를 통해 “울주군의 대표 관광지인 이곳 간절곶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풍경이 어우러지는 멋진 가요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는 간절곶의 솟아오르는 해처럼 열정 가득한 무대로 좋은 결과를 가져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본보 이두남 대표는 환영사에서 “간절곶이 눈을 뜨면 우리나라의 아침이 밝아온다”며 “눈부신 최초의 빛으로 온 누리를 밝히는 간절곶이 세계적인 명소가 되길 바라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의 소망도 다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전거 탄 풍경이 간절곶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자전거 탄 풍경이 간절곶 행사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초대가수의 공연 모습(시계방향으로 )
초대가수의 공연 모습(시계방향으로 신대양,신세령,수근,최지예 )

○다채로운 공연과 초청가수의 무대는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물
허서영 MC의 깔끔하고 차분한 사회로 진행된 가요제는 식전행사로 세계로 뻗어 나갈 트롯 야생마 신대양과 울산의 대표 미녀 가수 신세령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퍼니맥스 댄스팀이 흥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김진식 선생님이 지휘하는 울주 소년·소녀합창단은 멋진 화음을 뽐내 관람객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본 대회 5회 우승자인 최지예씨는 선배의 입장에서 응원의 노래를 불러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초청 가수로 무대에 오른 수근과 자전거 탄 풍경은 관객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간절곶을 수놓아 해오름가요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행복하고 시원한 여름밤을 선물했다.
초청 가수의 공연 중간중간에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해 간절곶은 그야말로 출연자와 관객들의 노랫소리로 콘서트장은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로 열광적이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 

행운의 경품 1등 16kg 세탁기 당첨의 주인공으로 뽑힌 부산 정관에서 온 박국현님
행운의 경품 1등 16kg 세탁기 당첨의 주인공으로 뽑힌 부산 정관에서 온 박국현님

 ○16kg 전자동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과 울주군 특산품 배즙 증정
열띤 응원과 호응으로 끼를 발산하는 관람객에게 울주군의 특산품인 배즙을 증정하고 공연이 끝난 뒤 추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선풍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했다. 이날 경품 추첨 행사에서 16kg 전자동세탁기에 당첨된 박국현씨는 “부산 정관에서 지인들과 간절곶 행사장을 찾아 좋은 공연으로 기분이 좋았다”며 “특히 필요해서 사려고 했던 세탁기의 1등에 당첨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인 장윤서군이 본보 이두남 대표로부터 우승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전달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인 장윤서군이 본보 이두남 대표로부터 우승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를 전달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대상 300만 원등 총상금 680만 원의 주인공 가려져
영예의 대상은 본인의 호소력으로 조항조의 ‘당신이어서’를 잘 처리한 울산 남창에서 참가한 고등학생 장윤서군이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장군은 “트로트를 좋아해 트로트가수가 꿈이였기에 이번 가요제에 도전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경험삼아 참가에 의미를 두려고 했는데 뜻밖에 큰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고 떨린다 ”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최연소 참가자 인 이수연양(경북 경주시), 은상은 박재한(부산 동래구), 동상은 신지용(울산시 남구), 인기상은 이광희(경남 창원시)씨가 각각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는 상금 120만 원과 트로피, 은상은 상금 80만 원과 트로피, 동상은 50만 원과 트로피가 인기상은 3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나머지 5명의 입상자에게는 각각 2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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