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징물 신복R 제2공업탑 오늘부터 본격 철거
울산 상징물 신복R 제2공업탑 오늘부터 본격 철거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8.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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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까지 철거작업 마무리
신호기·보도 등 평면교차로 전환
11월까지 공사 완료·모니터링
산업도시 울산의 상징물인 신복로터리 제2공업탑이 21일 상부구조물을 시작으로 본격 철거작업에 착수했다. (사진=울산시)
산업도시 울산의 상징물인 신복로터리 제2공업탑이 21일 상부구조물을 시작으로 본격 철거작업에 착수했다. (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산업도시 울산의 상징물인 신복로터리 제2공업탑이 21일 상부구조물을 시작으로 본격 철거작업에 착수했다. 울산시는 내달 10일까지 제2공업탑 구조물을 모두 걷어낸 뒤 신호 체계를 정비해 교차로 평면화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1973년 설치된 신복로터리 제2공업탑은 384㎡에 높이 32m 규모다. 하부 구조물을 제외한 지상 높이는 30.3m다. 무게는 지상 노출부 1117t을 포함해 3300t에 달한다. 

한때 공업탑에 이어 울산의 번영과 영광의 상징물로서 위상을 나눠 가졌지만, 신복로터리가 교통혼잡과 잦은 교통사고 유발로 평면교차로로 전환하면서 제2공업탑은 철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상부 철거가 마무리되는 25일부터는 25m에 달하는 하부 구조물을 철거한다. 대형 압쇄기를 동원해 8일간에 걸쳐 작업한다. 이후 내달 1일부터 9일간 제2공업탑의 기초 부분을 철거하고 10일 철거 작업을 마무리한다.

신복로터리 제2공업탑 철거가 완료되면 시는 교차로에 신호기를 신설하고 한 달여간 보도정비, 교차로 형태 정비 등을 실시한다. 이후 오는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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