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탱크터미널, 온산공단에 바이오디젤 공장 건립
케이디탱크터미널, 온산공단에 바이오디젤 공장 건립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9.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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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터미널 측 375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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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신문] 울산시와 케이디탱크터미널은 4일 '바이오디젤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케이디탱크터미널은 온산공단 내 현 사업장 유휴부지 1만4627㎡에 375억 원을 투자해 연간 9만  t 생산 규모의 바이오디젤 신설 공장을 이달 중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기름이나 동물성 지방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연료다. 석유제품과 화학적으로 유사해 기존 내연기관 구조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케이디탱크터미널은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신규 인력 채용 때 울산시민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현재 다른 지역에 주소지를 둔 직원 주소를 울산으로 이전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또 공장 건축과 설비 구축에 지역 업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공장 신설 투자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케이디탱크터미널과 지속해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김두겸 시장은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는 석유 수요 대체와 에너지 안보 강화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케이디탱크터미널이 바이오연료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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