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스쿨존 통학환경 개선
울산교육청, 스쿨존 통학환경 개선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9.0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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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과 협업해 영화초 보도 신설 공사 완공
지자체, 경찰청과 협력해 보도 확보 방안 검토
영화초 북쪽 담장 도로에 길이 40m, 폭 1.5m 보도 구축 공사를 완공한 모습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스쿨존 통학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교육청은 울주군과 협업해 영화초(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북쪽 담장 도로에 길이 40m, 폭 1.5m 보도 구축 공사를 최근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영화초 주변 유일한 보차도 미분리 구간으로 주변 아파트 거주 학생들의 주 통학로이지만 도로가 좁아 보행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교육청은 영화초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시군구 스쿨존 안전 강화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그 결과 학교에서 북쪽 담장 부근 학교 부지 70㎡를 무상사용 허가하고, 울주군에서 보도 신설 공사를 한 뒤 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하기로 협의했다.

지난 7월에 공유재산 심의회를 열고 영화초가 학교 부지 무상사용 허가를 울주군에 알렸고 군은 학교 방학 기간을 활용해 공사를 진행해 영화초 2학기 개학일에 맞춰 공사를 완공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스쿨존 내 학생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부지를 활용한 보도 신설이 어려운 경우, 지자체, 경찰청(서)과 상호 협력해 해당 도로의 일방통행 설정 등으로 보도를 확보할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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