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추석 대비 한우 DNA 동일성검사 실시
울주군, 추석 대비 한우 DNA 동일성검사 실시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9.04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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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과정과 등록된 이력번호 DNA 일치 확인
이력제 위반 의심 업소 우선 선정해 검사
울산시 울주군청
울산시 울주군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울주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젖소, 육우와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오는 6일부터 한우 DNA 동일성검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DNA동일성 검사는 모든 개체마다 유전자(DNA) 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해 개체식별번호가 부여된 축산물로부터 채취한 시료의 유전자를 감식한다. 

사육, 도축, 가공, 판매과정에서 각각의 시료에서 추출된 DNA 분석 결과를 비교해 이력제 상에 등록된 이력번호를 가진 개체의 DNA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한다.

검사 대상은 축산물 이력제 이행의무 대상인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등 총 340개소로 최근 3년간 동일성 검사 위반업소 등 기타 이력제 위반이 의심되는 업소를 우선 선정해 총 30건의 시료를 수거 후 검사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한우 DNA 검사결과 불일치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며, 벌금 및 과태료 처분이 연 2회 이상 확정된 영업자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시군구 홈페이지, 한국소비자원 등에 위반 영업소의 명칭, 소재지, 대표자 성명 등의 정보를 1년간 공개할 방침이다.

울주군 관계자는“젖소, 육우 등을 한우로 판매하는 행위를 비롯한 불법 유통을 적극 차단해 모든 울주군민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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