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협, 도농 상생 공동사업 계약
울산농협, 도농 상생 공동사업 계약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9.04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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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농협 1호로 ‘다목적 공익형 육묘장 사업’ 체결
농가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 기여
도시농협은 경제사업 확대 농촌농협은 재원과 농산물 판로 확보
공동사업 투자계약서 서명식 및 감사패 전달에 이어 도농상생 한마음 자금전달식(일천만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울산 농소농협과 경북 외동농협이 4일 농소농협에서 도농상생 공동사업 투자계약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울산시민신문] 울산농협은 4일 ‘울산농협 1호 도농 상생 공동사업’을 체결하고 도시농협(울산 농소농협)과 농촌농협(경북 외동농협) 간 상생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및 업무 협약식을 했다.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김창현 울산본부장, 윤성훈 경북본부장, 조현철 경주시지부장, 정성락 농소농협 조합장, 이재철 외동농협 조합장 등 임직원과 관계자 60여 명이 함께했다.

울산농협 1호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다목적 공익형 육묘장 사업’은 식생활 개선에 따른 특수미 및 기능성 쌀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순도율이 높고 균일한 품질의 육묘 공급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농가의 노동력 및 생산비 절감을 통한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에 대한 영농편의 제공 및 저렴한 단가의 육묘 공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소농협과 외동농협은 1987년 자매결연 농협으로 인연을 맺은 후 36년간 상호 교류와 협력, 한마음 전달식 등으로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다.

금일 체결한 특수미 및 기능성 쌀 생산을 위한 사업을 통해 협력관계 및 상호성장을 촉진해 양 농협 조합원의 실익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철 조합장은 “공동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농소농협과 임직원에 감사드린다”며 “특수미 및 기능성 쌀 생산을 위한 다목적 육묘장 조성으로 경쟁력 강화, 판로 확대로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성락 조합장은 “농촌농협과 도시농협이 협력할 때 더 큰 가능성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어갈 수 있다” 면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과 같이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데 전 임직원이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농 상생 공동사업은 농협중앙회가 2021년부터 본 사업의 추진 체계와 표준 매뉴얼을 작성했고, 2022년 도농 상생 공동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도농 상생 공동사업 2323운동’은 도시농협의 경제사업 확대와 정체성을 높이고 농촌농협은 시설투자 재원과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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