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25년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지역을 권역별(남구, 중구, 동구, 북구, 울주군)로 나눠 11~15일까지 학부모 1066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울산형 고교학점제 학부모 대상 권역별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학부모의 고교학점제 이해도를 높여 자녀의 진로·진학에 대한 조언과 설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거주 학군에 따라 권역별로 일정을 달리해 2개 강좌가 운영된다.

강좌는 단계 적용기(’23~’24년) 고교 생활에 대해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그리고 전면 적용기(’25년) 이후 고교 생활에 대해 초 5~6학년, 중 1~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안내한다.

강사는 울산형 고교학점제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 지원경력이 많은 고교학점제 지원단 9명이 맡았다.

설명회를 계기로 학부모가 고교학점제로 바뀌는 교육 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학생들이 진학할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함으로써 자녀의 과목 선택과 진로 학업 설계 과정 지도 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과 걱정을 덜어주고자 양질의 연수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