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에 자동 녹음 전화기 설치 지원
울산교육청, 학교에 자동 녹음 전화기 설치 지원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09.14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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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교육활동 보호 위해 전체 학교 대상
신청금액 제한 없이 학교별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신청
울산시 교육청
울산시 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전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에 통화내용 자동 녹음 전화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녹음 전화기 설치는 울산교육청과 교직 5단체가 교육활동을 보호하고자 마련한 7대 긴급 추진과제 가운데 하나다.

학교별 전화를 사용하는 방법이 인터넷 전화, 유선 전화 등으로 다양해 현장 상황에 맞게 녹음 전화기 설치 수요를 신청하면 신청 금액에 제한 없이 이달 중으로 예산을 교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녹음 전화기 설치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의 중요성과‘교직원 보호를 위해 통화내용이 녹음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통화 연결음도 배포한다.

교원의 수업권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수업 중이나 일과 후 교원에게 민원전화가 연결되는 것을 지양할 수 있도록 관리자 연수나 학부모 연수에서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활동 보호에 대한 중요성과 공감대를 계속해서 확산시켜 갈 것이다”며 “교원들이 악성 민원이나 부당한 민원에 노출되지 않고 안심하고 가르칠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교원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지난 2022학년도부터 모든 희망 교원에게 업무용 전화번호를 별도로 부여하는 교원업무용 전화번호 서비스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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