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재해예방 3개 사업비 824억 원 확보
울산시, 내년 재해예방 3개 사업비 824억 원 확보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9.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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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평균 대비 ‘4배 이상’ 증액 규모
서생·무동·점골지구 항구적 방재대책 시행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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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2024년 재해예방사업' 등과 관련해 총 3개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신규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24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서생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국비 210억 포함 총 420억 원) ▲무동 재해위험개선사업(국비 105억 포함 총 210억 원) ▲점골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국비 97억 포함 총 194억 원) 등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울산시 재해예방사업 연간 평균 사업비(206억 원)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앞서 시는 올해 3월 서생지구와 무동지구를 '재해예방 신규 사업', 점골지구를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 대상지로 각각 선정해 행안부에 사업을 신청했다.

서생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하천 범람으로 지난 10년간 6번이나 침수된 곳이다. 무동지구는 태화강 수위 상승에 따른 배수 불량으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해 주민 재산 피해와 생활 안전 위험 등이 잦았다.

3개 사업은 울주군이 맡아 시행한다. 내년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무동·점골지구는 2027년에, 서생지구는 2028년에 각각 정비를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재해예방 사업에 최우선을 두고 노력한 결과, 예년에 비해 평균 4배나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근본적이고 항구적 방재대책과 종합적인 정비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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