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4시간 소아응급 진료체계 강화
울산 24시간 소아응급 진료체계 강화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9.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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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에 24시간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
토·일요일도 병원 264곳 소아청소년과 운영
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가 소아응급환자 야간시간대 진료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소아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에 인건비로 시비 10억 원을 지원해 소아응급환자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운영 결과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진료 인원이 월평균 682명으로, 운영 전 474명에 비해 208명(43.5%)이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시는 내년에도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중앙병원과 울산병원 두 곳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었던 울산병원은 이달부터 전문의 2명을 채용해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를 시작했다. 동강병원 등 응급실을 운영하는 13개 병원도 소아청소년과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토·일요일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는 병의원 264곳(토요일 256곳·일요일 25곳)을 시, 구․군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아응급환자의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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