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찬성 58.8%
현대차, 5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찬성 58.8%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09.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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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임단협 조인식
현대차 노조가 18일 울산공장 내 노조사무실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 노조)
현대차 노조가 18일 울산공장 내 노조사무실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차 노조)

[울산시민신문] 현대차 노사가 5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노조는 18일 전체 조합원(4만464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3만8603명 중 2만2703명(58.81%)이 찬성해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노사 합의안은 기본급 11만1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300%+800만 원, 격려금 100%+250만 원, 전통시장상품권 25만 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고 있다. 기술직(생산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출산·육아 지원 확대, 완성차 알루미늄 보디 확대 적용, 소품종 고급 차량 생산공장 건설 추진 등도 포함됐다. 

이번 가결로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

노사는 20일 올해 임단협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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