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 홍제민]
[길고양이 / 홍제민]
  • 이시향 시민기자
  • 승인 2023.10.04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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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

 

 

 

 

 

 

 

 

 

 

 

 

 

 

 

[길고양이 / 홍제민]
                                                   


야옹 야옹
밤마다 우는 길고양이

미-야옹 미-야옹
쓰레기를 뒤지는 길고양이

미-야옹 야옹
맨바닥에서 자는 길고양이

야옹 미-야옹 
주인 없어 슬퍼하는 길고양이

불쌍한 길고양이 
내가 키우고 싶은 길고양이

(낙민초등학교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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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캣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사실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나 보금자리를 챙겨 주는 캣맘을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길고양이들이 주변 환경을 해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런가 하면 캣맘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캣맘이 없다면 길고양이들은 최소한의 보호도 받지 못해 영양실조나 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까요. 

홍제민 어린이는 길고양이를 안쓰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밤마다 울고, 쓰레기를 뒤지고, 맨바닥에서 잠을 자는 길고양이’를 보면서 불쌍하다고 생각했나 봐요. 그래서 주인 없는 길고양이를 데려다 키우고 싶다고 표현했어요. 홍제민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지금도 길을 헤매고 있을 길고양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생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날이 빨리 오길 바라요.

<감상: 정광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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