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기질,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울산 대기질, 미세먼지↓초미세먼지↑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10.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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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보건원, 2022년 대기질 평가 보고서 발간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보건환경연구원

[울산시민신문] 지난해 울산지역 대기질이 전년도보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감소하고 초미세먼지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2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1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1년간 울산 지역에서 측정된 아황산가스 등 일반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중금속 12개 항목 연도별, 월별 대기오염도가 수록됐다.

지난해 대기질 연간 평균 농도는 아황산가스(SO2) 0.003ppm, 오존(O3) 0.034ppm, 이산화질소(NO2) 0.016ppm, 일산화탄소(CO) 0.4ppm, 미세먼지(PM10) 29mg/㎥, 초미세먼지(PM2.5) 16mg/㎥로 분석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아황산가스와 일산화탄소는 동일한 수준이었으며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는 각각 0.001ppm, 1mg/㎥ 줄었다.
다만 오존과 초미세먼지는 각각 0.001ppm, 1mg/㎥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는 강화된 연평균 환경기준(15mg/㎥)을 1mg/㎥ 초과했으나 전국 7대 특·광역시 평균 농도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2015년 이후 점진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라고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또 전국 7대 특·광역시 대기오염도 비교에서는 오존을 제외하면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오존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다른 특·광역시에 비해 적은 강우량과 강수일수, 긴 일조시간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다.

대기질 평가보고서는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연구원 누리집(http://www.ulsan.go.kr/s/uihe)에 게시되며,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관련 행정기관에 배포해 환경 분야 정책 수립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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