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시의원, 울산지역 재건축 활성화 정책토론  
김종훈 시의원, 울산지역 재건축 활성화 정책토론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10.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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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경쟁력 제고 위해
맞춤형주거단지 전략 제시
갈등 관리·개선책 등 필요
김종훈 시의원이 주관한 울산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7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렸다.
김종훈 시의원이 주관한 울산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렸다.

[울산시민신문] 김종훈 시의원이 주관한 울산시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시의회 시민홀에서 열렸다.

김 의원은 “울산은 도심 노후화로 일부 지역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슬럼화와 공동화 현상 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도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울산시의 정비사업을 점검하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문석주 산업건설위원장, 천미경, 방인섭 의원 및 관계 전문가, 시 관계공무원 등 70명이 참석했다.

발제에는 서정렬 영산대학교 교수, 이주영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토론에는 김원효 울산시건축사회 회장, 김경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서정렬 교수는 “울산시가 시가지 도시재생을 위해 원도심 활력과 다양한 주택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지방은 인구감소로 도심의 외곽 확장이 어렵기 때문에 기존 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정비, 주거환경 개선 등 재건축 정비사업이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연구위원은 “재건축을 위해 건축 밀도와 사업성, 주거 쾌적성, 주변환경 등의 고려와 지역주민·조합·시행자와 지자체 사이의 갈등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서 김원효 울산시건축사회 회장은 “정비사업 추진 기반 시설확보, 용적률 등 사업 주체와 시민들의 이해관계를 해소하는 대안 마련”을 제안했고, 김경수 연구위원은 “도심의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선제적 모니터링, 도로축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울산지역 재건축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재건축 관련 이해관계인들이 도시개발 차원에서 정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행정이 이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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