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울산 가을, 그림 세계로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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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10.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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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올해의 작가 개인展
태화강생태관, 민화작가 작품전
이지혜作 ‘나의 살던 고향은’.
이지혜作 ‘나의 살던 고향은’.

[울산시민신문] 가을의 기운이 완연한 요즘, 울산에서는 생명에 대한 철학과 사색의 시간을 선물하는 전시부터 소소한 매력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민화전까지 곳곳에서 풍성한 예술작품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올해의 작가 마지막 개인전을 열고 있고, 태화강생태관에서는 울산 민화가들의 작품 41점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문예회관 상설전시장에서는 올해의 작가 개인전 마지막 전시인 ‘이지혜 展’을 오는 12월 28일까지 연다. 이 작가는 지난해 울산고래축제 포스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올해 경남환경미술대전에서 특선을 각각 수상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 ‘이제, 여기에서’라는 주제로 작가의 개인적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하고자 그림으로 표현한 시각디자인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시대와 계층을 넘어 오랜 시간 우리의 삶과 함께해 온 민화 작품도 전시를 통해 볼 수 있다.

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전시실은 ‘염원’을 주제로 울산민화회 소속 지역 작가 15명의 작품 41점을 선보인다. 입신양명, 장생, 부귀영화, 가화만사성 등 4개 주제별 테마로 나눠 내달 30일까지 전시한다. 남구 갤러리한빛(남구 문수로 368 2층)은 오는 21일까지 ‘서하민화 회원전’을 연다. 서하 김기연 작가에게 민화를 배우는 회원들이 그린 모란도, 연화도 등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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