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신문]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울산 울주·사진)은 19일 롯데 측 관계자를 불러 울산 KTX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업 일정과 사업계획 공식화를 요구했다.

서 의원은 “울산KTX 복합환승센터 사업 중단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가 적극적인 사업일정과 사업계획을 공식화하고 사업을 재개해 시민들의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롯데 측은 “현재 운영 중인 울산역 주차장을 대체할 공영주차장을 먼저 조성해 주변 환경개선과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며 “내달 15일부터 대체주차장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울산시와 협의해 단계별 개발에 필요한 경미한 설계변경을 추진하면서 인허가 추진을 병행해 내년 초까지는 실시계획을 접수하고 구조심의 등 절차를 거쳐 사전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지금까지 8년이나 끌어온 사업인 만큼 하루속히 시와 협의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KTX복합환승센터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하여 롯데 신동빈 회장과 롯데백화점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며 롯데측을 강력하게 압박한 바 있다.

정두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