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장생포문화창고 ‘로컬100’ 선정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로컬100’ 선정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10.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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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00여 개의 후보 중 100선 확정
폐 산업시설이 문화 재생을 통해 탄생한 복합문화공간
장생포문화창고 전경
장생포문화창고 전경

[울산시민신문] 울산 남구는 장생포문화창고가 문화체육관광부의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로컬100’이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기존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지역문화대상 사업을 대체해 올해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은 전국 228개 지자체, 문체부 2030 자문단 ‘MZ드리머스’, 문체부 4070 지역문화매력기자단 등 국민발굴단의 추천을 받아 약 1000여 개의 후보를 심사해 최종 100선이 확정됐다.

‘로컬100’으로 선정된 남구 장생포문화창고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시발점을 알린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현장 인근에 방치된 폐 산업시설의 재생을 통해 탄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21년 6월 26일 개관해 지역의 대표 문화거점으로 자리 잡은 공간이다.

장생포문화창고는 올해부터 울산 지역 최초로 어린이 상설공연을 운영 중이며, 국 ‧ 내외 유명작가의 전시회를 비롯한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까지 제공해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사랑하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로컬100 선정은 국민발굴단이 직접 심사 및 평가한 결과라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장생포문화창고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창작 기지이자 문화가 일상이 되는 지방시대를 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선정한 ‘로컬100’을 2년간 부처 공식행사 홍보와 인플루언서 연계, 코레일과 협업한 여행상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외에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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