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 문채은]
[도토리 / 문채은]
  • 이시향 시민기자
  • 승인 2023.11.08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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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 문채은]                                                             
                                                                 

참나무 숲을 지나가자
도토리가 나를 반겨주듯이
떨어진다

도토리를 밟자
토독토독
소리가 난다

“조그마한 게 
소리는 엄청 크다”


(지도초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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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산에 가면 도토리를 흔하게 볼 수 있어요. 도토리는 신갈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 등의 열매를 말해요. 나무에 따라 열매의 모양이나 크기가 조금씩 다르지요. 

문채은 어린이는 참나무 숲을 지나다가 그만 도토리를 밟았나 봐요. ‘토독토독’ 소리가 엄청 크다고 표현했네요. 도토리는 아주 작은 열매이지만 큰소리칠 만큼 다람쥐나 새들에게는 소중한 먹이가 되지요. 

그런데 산에서 도토리를 무단으로 주워 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도토리가 없으면 다람쥐나 새들은 추운 겨울을 나기가 힘들지요. 그러니까 도토리는 다람쥐나 새들에게 양보하면 어떨까요?

<감상: 정광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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