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3일 접수… 종이, 섬유류 등 유기질문화재
[울산시민신문] 울산박물관은 개인과 소규모 공·사립 기관이 소장한 문화재를 대상으로 무료 훈증소독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훈증소독은 생물 피해에 취약한 문화재를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살균해 곰팡이, 좀벌레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예방 처리로, 전문 장비와 인력이 필요해 개인이나 소규모 기관이 직접 하기는 어렵다.
지원 대상은 종이(책·문서·사진), 섬유류(의복·가죽·신발), 회화류(족자·병풍), 목재류(가구·생활용품), 공예품(목공예·짚공예·종이공예) 등 유기질 문화재다.
신청 기간은 13~23일이며, 훈증소독은 27~30일까지다.
박물관은 11년째 매년 지역 문화재 보존을 위한 훈증소독을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개인 22명, 기관 15곳이 참여해 문화재 1749점을 훈증 소독했다. 문의 울산박물관(☎052-229-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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