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송년회 ‘다채’...원조의 귀환부터 호두까기 인형까지
문화 송년회 ‘다채’...원조의 귀환부터 호두까기 인형까지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11.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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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
사랑과 평화

[울산시민신문] 현대예술관이 11~12월 다양한 명품공연을 내놨다.

#17일 왁스· 25일 ‘사랑과 평화&이치현과 벗님들’ 

먼저 17일 자타공인 명품 목소리 가수 ‘왁스’가 포근한 어쿠스틱 콘서트 ‘왁스의 일기’로 진한 늦가을 감성을 선보인다. 특유의 애절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완연한 가을을 관객들 앞에서 노래할 예정이다.

25일에는 ‘레전드 콘서트: 사랑과 평화&이치현과 벗님들’이 열린다. 공연에는 ‘한동안 뜸했었지’, ‘울고 싶어라’ 등 히트곡으로 우리나라 최장수 록밴드에 자리매김한 ‘사랑과 평화’와 ‘집시여인’, ‘사랑의 슬픔’ 등 명곡 제조기로 영원한 청춘 아이콘 ‘이치현과 벗님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울산 팬들의 마음을 훔친다.

30일에는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이어진다. 5년 만에 내한해 동유럽 명품 하모니로 품격 있는 밤을 선물하는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2017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 무대에 올라 깊고도 진한 슬라브 정통 사운드를 펼친다.

#첫 눈보다 빨리 찾아온 ‘호두까기 인형’ 공연

내달 2일에는 ‘미스 사이공’, ‘헤드윅’, ‘노트르담 드 파리’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정상급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가 뮤지컬, 팝, 영화 OST 등 단독콘서트 ‘Favorite Songs’를 펼친다. 

연말 대표 발레 공연인 ‘호두까기 인형’도 15~16일 관객을 찾아간다.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 강미선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등이 출연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3대 명작'으로 꼽히는 발레의 고전이다. 작품 속 음악이 아름다운 데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배경으로 주인공 소녀가 선물 받은 호두까기 인형의 안내로 꿈속의 과자 나라로 떠난다는 설정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마지막은 우리나라 최고의 재즈 디바 ‘웅산’이 크리스마스 콘서트 ‘All That Jazz’로 올해의 대미를 장식한다. 21일 매력적인 중저음과 깊이 있는 울림으로 연말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 웅산은 싱어송라이터의 색이 깃든 앨범 수록곡과 주옥같은 재즈 스탠다드곡 등을 편곡해 달콤한 로맨틱 크리스마스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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