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주·포항, 상생협력 강화 공동선언문 채택
울산·경주·포항, 상생협력 강화 공동선언문 채택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11.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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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쟁력 강화, 시민 삶의 질 높일
도시발전 전략연구 최종보고회도 열어
'해오름동맹도시'인 울산·경주·포항 세 도시 광역단체장들이 21일 울산에서 '2023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사진=울산시)
'해오름동맹도시'인 울산·경주·포항 세 도시 광역단체장들이 21일 울산에서 '2023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사진=울산시)

[울산시민신문] '해오름동맹도시'인 울산·경주·포항 세 도시 광역단체장들이 21일 울산에서 '2023 하반기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3개 도시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3개 도시는 선언문에서 단일 경제권 성장, 초광역 교통망 형성, 광역문화 관광권 조성, 도시 안전망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 연구 최종 보고회도 열렸다. 전략 연구는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세 도시 간 상생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반 탄소중립 실현, 지속 연계 협력을 통한 도시권 경쟁력 강화, 해오름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증대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력 분야는 경제산업, 교통 기반, 문화관광, 해양물류, 삶의 질(환경·의료·복지)이다.

핵심 선도 사업은 해오름 친환경 첨단산업지대 구축, 세계적인 강·산·바다 정원도시 조성, 친환경 광역 대중교통망체계 구축, 해오름 대도시권 형성을 위한 공간 거점 육성 등이다. 연구를 통해 발굴된 사업은 최종 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과 도시 간 실무협의회를 거쳐 내달 말 최종 확정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방시대를 맞아 3개 도시가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협력을 지속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오름동맹은 밀접한 생활권인 울산·경주·포항 세 도시가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2016년 6월 결성했으며, 이후 다양한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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