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합창단 제125회 정기연주회 ‘천재 멘델스존’ 공연
울산시립합창단 제125회 정기연주회 ‘천재 멘델스존’ 공연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11.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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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공연장
'천재 멘델스존' 포스터.
'천재 멘델스존' 포스터.

[울산시민신문] 울산시립합창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5회 정기연주회 명품합창시리즈 ‘천재 멘델스존’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명품합창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바로크와 고전주의의 수호자였던 멘델스존 특유의 아름다움과 낭만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첫 무대는 ‘신성(Heilig)’으로 8개의 성부로 이뤄진 무반주 합창곡을 들려준다. 독일어로 된 미사곡의 한 부분에서 발췌됐으며, 신성한 기쁨을 구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어 ‘사도 바울’ 중 ‘예루살렘(Jerusalem)’, ‘깨어라(Wachet auf)’와 헨델의 ‘메시아’,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로 불리는 걸작 ‘엘리야’에 수록된 ‘이것으로 충분합니다(Es ist genug)’를 연주한다. 

또 멘델스존이 생애 동안 자주 연주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음악성을 담은 ‘시편 42(Psalm 42)’를 오르간의 연주와 울산시립합창단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준비했다.

공연 해설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정경영 교수가 멘델스존의 음악을 더욱 쉽고 재밌게 전한다. 수능수험표를 지참한 고3생은 무료. 문의 275-9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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