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적신다/송재옥]
[길을 적신다/송재옥]
  • 이시향 시민기자
  • 승인 2023.11.2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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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적신다/송재옥]

 

 

 

 

 

 

 

 

 

 

 

 

헤매느라 목마르던 시간은
나를 만나 축축해진 통로였지

풀잎에 젖을 때까지
더듬이를 믿고 서두르지 않기

 

 

(치유문학상 우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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