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 신규 지정
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 신규 지정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11.2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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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한글 자원의 우수성 인정받아
3개 분야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울산시 중구청
울산시 중구청

[울산시민신문] 중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제55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태화동, 병영동 등 관내 6개 동 일대를‘태화역사문화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규제 특례 적용으로 우수한 고유 자원과 문화를 활용해 지역의 상권 활성화, 고용 창출, 인구 증가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특구 신규 지정을 통해 울산 중구는 역사문화자원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문화산업과 관광자원으로의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구의 차별화된 특화성은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상좌도 병영성 및 울산 동헌 등 역사유적들과 한글 문법, 한글 가로쓰기, 한글자판 등을 완성한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 문화자산이 있다. 여기에 태화강 국가 정원을 보유한 점이다.

‘태화역사문화특구’주요 내용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태화동, 중앙동, 병영동 등 6개 동 일원에 특구 내 추진 중인 공공사업을 포함한 458억 원 사업비로 '전통역사문화 계승사업’, '지역 우수문화 활성화 사업','콘텐츠 활용 관광사업' 3개 분야에 13개 세부사업으로, 관광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태화 역사문화 특구 선정을 시작으로 태화강 일원의 역사문화 자원을 재조명하고, 병영성, 동헌 등 역사유적을 복원‧계승하며, 한류의 중심인 한글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이끌어 역사문화 도시로서의 중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상권을 부흥시키고 일자리 창출 및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산업을 중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중구민의 숙원이었던 특구 지정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하다”며“전통과 현재를 잇는 다양한 역사문화사업들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종갓집 중구가 명실상부한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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