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마을 반장 제도 활성화 추진
울주군, 마을 반장 제도 활성화 추진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11.30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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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최초 12개 읍면 1200여 명의 마을 반장과 대화
건의사항 보고회 통해 추진사항과 향후 방안 마련
반장 활동통신비와 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
울산시 울주군청
울산시 울주군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울주군은 지난 9월 넓은 면적에 많은 인구가 있는 도농복합지역 특성상 이장뿐만 아니라 반장의 역할도 중요함에 따라 반장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울산 최초 마을반장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순걸 울주군수, 울주군의회 김영철 의장과 군·시의원,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개 읍면에서 1200여 명의 반장들이 참석해  생활과 밀접한 건의사항 224건이 접수됐다.

세부적으로는 개설, 확포장, 배수로 정비 등의 도로 건의가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시설물 설치, 버스노선 조정, 주차장 조성 등의 교통 건의가 36건으로 뒤를 이었다.

공원 조성과 가로수 정비 등의 산림 건의는 23건, 하천 정비와 개선 20건, 경로당 지원과 체육시설 설치 등 복지체육 21건, 농로 확장과 구거 정비 등 19건, CCTV와 보안등 설치 등 안전 11건, 방역과 환경정비 등 10건, 상하수도‧가스 등 생활시설 6건, 기타 29건 등이다.

군은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해 30일 경제산업국을 시작으로, 내달 1일 기획예산실과 주민소통실, 행정문화국, 5일 복지교육국과 보건소, 6일 도시건설국 순으로 부서별 처리결과 보고회를 진행한다. 해당 국·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걸 군수 주재로 추진사항과 검토 내용을 최종 점검하고 향후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반장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존 반장수당 외에 활동통신비와 반장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추진 예산을 내년 당초예산안에 반영했다. 

이 군수는 “군정 발전을 위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노력하시는 반장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반장의 역량 강화를 통해 다함께 행복한 울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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