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초 김예찬 학생 제안에 지역 사회 협력
2024학년도 신입생 전체에게 전달
2024학년도 신입생 전체에게 전달
[울산시민신문] 울산시 울주군 온양초등학교는 지역 사회와 협력해 환경을 지키고,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버려진 폐현수막으로 신발주머니를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전교 부회장인 김예찬 학생이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현수막들이 기간이 지나면 주로 불에 태워 처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것을 재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신발주머니 만들기를 제안했다. 이 제안은 디딤돌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고, 울산시노인복지관 실버한땀봉사단과 연계해 재활용 사업이 진행됐다.
디딤돌지역아동센터는 폐현수막을 수거하고, 울산노인복지관 실버한땀봉사단이 이것을 신발주머니로 만들어 지난 30일 폐현수막으로 만든 신발주머니 100여 개가 온양초에 전달됐다. 신발주머니는 2024학년도 신입생 전체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종오 온양초 교장은 “지구사랑에 동참해 준 지역아동센터와 실버한땀봉사단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버려진 폐현수막이 신발주머니로 바뀌는 걸 보면서 학생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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