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곡부터 호두까기인형까지...문예회관 연말 공연 풍성
환상곡부터 호두까기인형까지...문예회관 연말 공연 풍성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12.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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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합창단·교향악단, 색소포니스트 윤영민 등 출연
체험·전시도 다채...“소중한 사람과 행복한 추억을”
시립합창단 공연포스터.
시립합창단 공연포스터.

[울산시민신문] 달력이 달랑 한 장 남은 12월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좋은 기억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또 울산시립미술관에서는 국제여행영화제 수상작을 상영하며, 울산박물관 야외광장에는 ‘도전! 달고나 뽑기’ 체험행사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열린다. 

4일 울산시립예술단에 따르면 울산시립합창단의 기획연주회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풍요의 땅(한국 환상곡 중), 고래의 꿈(한국 환상곡 중), 나에게(Special Thanks 중), 특별한 감사(Special Thanks 중) 등 올해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구성된다. 

KBS울산어린이합창단과 한국인 최초로 색소폰 전공 박사학위를 수여한 색소포니스트 윤여민의 특별 공연도 마련된다. 윤여민은 ‘Loving You’, ‘Christmas Songs’을 연주한다. 전석 5000원. 

시립교향악단 공연포스터.
시립교향악단 공연포스터.

오는 22일 오후 8시에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송년 대표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상임지휘자이면서 시향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니콜라이 알렉세예프가 지휘봉을 잡는다. 하이든 교향곡 제45번 ‘고별’도 연주한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연말을 가족과 친구,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외에도 체험행사와 기획전시도 열린다.

울산박물관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박물관 입구 야외광장에서 옛 추억을 소환하는 ‘도전! 달고나 뽑기’ 행사를 연다.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설탕을 불에 녹여 달고나를 만들고, 바늘을 이용해 모양 뽑기에 성공하면, 뽑기 엿을 선물로 받는다. 행사는 정오와 오후 1·2·3시 등 총 4회(회당 선착순 30명) 열린다.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단, 초등생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시립미술관은 20~24일 닷새간 오후 2시부터 다목적홀에서 이탈리아 치베타키아 항구도시에서 열리는 2023 국제여행영화제 수상작 중 30여편을 하루 6차례에 걸쳐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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