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겨울방학 1월이 우세
울산교육청, 겨울방학 1월이 우세
  • 김준구 기자
  • 승인 2023.12.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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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초 7일로 가장 짧고 온남초 79일로 가장 길어
대부분 학교 봄방학 없이 3월 새 학기 준비
울산시 교육청
울산시 교육청

[울산시민신문]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초 ‧ 중 ‧ 고등학교 가운데 1월에 겨울방학을 하는 학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43%에 해당하는 106개 학교가 12월 중순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가지만 1월에는 가장 많은 128교(53%)가 방학을 시작한다. 나머지 10교(4%)는 2월에 겨울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울주군 온남초등학교가 12월 11일 종업식을 시작으로 가장 먼저 방학에 들어가고 석면 해체‧제거, 외벽공사 관계로 내년 2월 29일까지 79일간으로 방학 기간이 가장 길다.

이에 비해 동구 서부초등학교는 2월 22일부터 7일간으로 방학 기간이 가장 짧은 학교다. 서부초는 겨울방학 기간이 짧은 대신 여름방학을 81일 운영하며 시설환경개선 공사를 했다.

울산 지역 평균 겨울방학 일수(봄 방학 제외)는 초등학교 42일, 중학교는 51일, 고등학교는 46일이다.

일부 학교는 겨울방학을 보낸 후 등교한 뒤 2월에 다시 봄방학에 들어가지만, 대부분 학교는 3월 새 학기 준비를 위해 겨울방학 후 봄 방학을 따로 하지 않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방학을 활용해 학생들을 위한 화장실 개보수, 지진 및 내진설계 등 시설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진로연계 교육,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별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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