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전환'에 3년간 국비 906억 투입
울산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전환'에 3년간 국비 906억 투입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12.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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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선정
전국 21개 사업 선정 중 단일 사업으론 최대 규모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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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신문]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Region+end) 50+'에 '자동차 부품산업 디지털 혁신전환 프로젝트'가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주력산업군을 육성해 중소기업 중심의 탄탄한 지역경제 구조를 실현하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17개 광역 시도에서 제안한 과제 중 21개를 선정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연 4000여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울산 특화사업에는 내년 국비 302억 원이 투입되는 등 3년 간 906억 원이 지원된다. 21개 사업 중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시는 미래차 전환에 대비해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미래차 전환 시기에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 전장 등의 부품기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정책자금과 지능형공장을 중점 지원한다.

미래차와 내연차에 모두 적용이 가능한 차체, 의장 등의 부품기업은 완성차 기업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술지원과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엔진 등 내연기관 핵심 부품 생산기업에는 사업의 안정적 재편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과 정책 자금 등을 지원한다.

시는 사업 추진 3년간 신규고용 220명, 사업화 매출액 2천721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부품산업은 집적도, 특화도, 성장성 등이 매우 우수한 지역특화산업”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이 미래차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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