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21일 ‘춤, 해후’ 공연
울산시립무용단 21일 ‘춤, 해후’ 공연
  • 정두은 기자
  • 승인 2023.12.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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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춤, 해후' 공연 포스터.
'춤, 해후' 공연 포스터.

[울산시민신문] 연말을 맞아 전통춤, 국악 선율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울산시립무용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춤, 해후’ 무대를 연다. ‘춤, 해후’는 매년 연말에 진행되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연례 공연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지속되지 못하다 7년 만에 재개된다.

국악 퓨전밴드 억스(Aux) 보컬인 서진실의 진행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에는 서울교방 대표 및 예술감독인 김경란 대표, 대전시립무용단 김평호 예술감독, (사)대한무용협회 울산시지회 등 울산지역 예술인들과 특별 출연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무대는 울산시립무용단 국악연주팀의 ‘신 뱃노래’로 시작된다. ‘신 뱃노래’는 뱃사람의 고달픔과 적막한 바다 풍경, 만선이 되어 돌아오는 모습과 기쁨 등을 그린 기악 합주곡이다. 이어 궁중에서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추는 ‘큰태평무’가 오른다.

김경란 대표는 ‘진주권번’ 마지막 명인 김수악 선생의 대표 춤인 ‘진주교방굿거리춤’을 ‘김수악제 김경란류 교방굿거리춤’으로 다듬어 계승한 공연을 선보인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춤, 해후’를 통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무대로 연말에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고등학교 3학년은 수험표 지참 시 무료다. 문의 275-96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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