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호계역 일원 여가·문화 중심지 전환 추진
[울산시민신문] 울산 북구는 농소1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다시 떠나는 100년 재생, 철철 넘쳐 또 호계'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울산 북구를 포함해 전국 20개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으며, 북구의 경우 스마트재생사업으로 구분돼 국비 30억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이날 북구는 사업대상지인 옛 호계역 일원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에는 사업비 334억 원(국비 167억 원, 지방비 167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까지 옛 호계역과 호계시장, 수동마을 일원에서 도시 활력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문화·경제·주거 환경·스마트재생 4개 분야, 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가 철철 모두가 즐기는 단위사업 A는 호계역 부지 내 전시와 체험 기능을 갖춘 문화거점시설 및 북카페, 로컬브랜드 판매시설 등을 만들어 역사와 문화·예술·자연이 있는 도시형 여가 중심지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제가 철철 모두가 두둑한 단위사업 B는 호계시장 사인 시스템 통합디자인, 상징 게이트 및 보행로 정비, 호라카이펍 푸드라운지 조성을 통해 호계시장을 지역경제 중심지로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행복이 철철 모두가 안전한 단위사업 C는 수동마을 일원의 생활 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수동중앙길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수동어린이공원을 정비하는 내용이다.
센스가 철철 모두가 편리한 단위사업 S는 각 단위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문화스테이션 내 전시공간 시설 구축, 스마트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거점 간 공간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구 호계역 및 호계시장 일원이 여가와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돼 원도심의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은 현재 인근에 조성중인 울산숲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도시의 활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호계역 일원이 북구 주민은 물론 울산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여가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